수원여드름흉터, 서브시전과 새살침은 뭐가 다를까? 총정리 해드립니다
202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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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원 후한의원 유지희 원장입니다. 오늘은 진료실에서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 수원여드름흉터 치료 방법으로 많이 언급되는 '서브시전'과 '새살침(트랜스테라피)'이 실제로 어떻게 다른지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두 용어가 비슷하게 들려서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여드름흉터는 왜 패이는 걸까?
진피와 그 아래층에 섬유성 조직 가닥이 형성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섬유 가닥이 피부를 밑에서 잡아당기면서 표면이 가라앉은 형태,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패인흉터(위축성 흉터)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수원여드름흉터가 다시 차오르게 하려면, 이 섬유 가닥을 물리적으로 끊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가닥이 끊어지면 아래로 잡아당기던 힘이 사라지면서 흉터가 위로 올라올 여지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서브시전(Subcision)이란
흉터 아래쪽의 섬유 가닥을 끊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995년 Orentreich DS와 Orentreich N에 의해 처음 소개된 술기이며, 보통 18~20G 정도의 굵은 니들이나 노코어(Nokor) 니들을 사용해 진피부터 피하지방 사이의 섬유화된 조직을 절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흉터 모양과 부위에 따라 서브시전 단독으로도 어느 정도 개선을 보이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수원여드름흉터 케이스에서는 서브시전만으로 완전한 개선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서브시전은 어디까지나 '섬유 가닥을 끊어 그 자리에 혈액이 고이게 만드는' 역할까지만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이후 그 자리에 콜라겐이 얼마나 잘 재합성되느냐에 따라 실제로 흉터가 얼마나 채워지는지가 결정되는데, 콜라겐 합성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섬유를 끊었더라도 조직이 크게 올라오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임상에서는 서브시전을 단독으로 진행하기보다, 콜라겐 생성을 함께 유도할 수 있는 시술과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살침(트랜스테라피), 서브시전과의 차이점
접근 방식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서브시전의 목표가 '섬유 가닥을 제거하는 것' 자체에 있다면, 새살침(트랜스테라피)은 섬유를 제거한 자리에 콜라겐 합성을 최대한 많이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시술입니다. 실제로 2006년 이 시술을 처음 도입할 당시, 기존 서브시전과 이름을 다르게 붙인 이유도 사용하는 도구와 자극하는 층, 접근 방식 자체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비교해 보면 이렇습니다.
도구: 서브시전은 예리한 날을 가진 굵은 니들(18~20G, 노코어 니들 등)을 사용해 섬유를 뜯어내는 방식이라면, 새살침(트랜스테라피)은 23~33G 정도의 가는 침이나 니들을 주로 사용하며, 끝이 갈고리처럼 휘어있거나 뭉툭하거나 V자 형태를 띠는 등 형태가 다양합니다. 섬유를 끊어내는 것보다 피부층 자체를 자극하고 공간을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도구 형태부터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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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피 자체를 자극해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것'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실제로는 어느 층을 자극할지, 어떤 디자인으로 박리할지, 모공과 피지선을 어떻게 다룰지 같은 디테일 하나하나가 결과의 차이를 크게 만듭니다. 다만 복잡하게 느껴지신다면 서브시전과 비슷한 개념으로 이해하셔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결국 위축된 흉터 바닥과 그 주변 진피를 자극해 주어야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난다는 점입니다.
수원여드름흉터, 시술 몇 번이면 좋아질까
한 번의 시술로 완전히 채워지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여러 차례 반복할수록 결과가 좋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질적인 기준을 말씀드리면, 대략 3~6회 정도의 시술로 50% 이상의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물론 흉터의 형태(롤링형, 박스카형 등)와 재생력에 따라 개인차는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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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치료 사례로 보는 변화
롤링형과 박스카형 흉터가 혼재된 케이스를 예로 들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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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살침(트랜스테라피) 1차 시술 직후에는 흉터 바닥이 미세하게 올라온 것이 확인되지만, 시술 후 남은 붉은 자국 때문에 눈에 띄는 개선처럼 느껴지지 않는 시기입니다.
3차 시술 이후에는 흉터 바닥이 한층 더 올라오고 주변 피부와의 깊이 차이도 줄어드는데, 이 시기에도 남아있는 붉은 자국 때문에 오히려 흉터가 더 넓어 보이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치료가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붉은 자국이 거의 사라지면서 옆 볼 흉터 부위에 새살이 차오른 것이 뚜렷하게 확인되고, 기존 흉터보다 오히려 새로 생긴 여드름 몇 개가 더 눈에 띌 정도로 흉터 부위가 개선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환자분은 총 3회의 새살침(트랜스테라피) 시술을 받으셨고, 재생력이 좋은 편이어서 3회만으로도 상당한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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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이 직접 전달해 주신 셀카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측면 셀카 사진으로 경과를 확인하신 환자분은 "가장 신경 쓰였던 광대 주변 흉터가 측면에서 봤을 때 많이 개선됐다"는 소감을 전해주시기도 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그 자리의 콜라겐 합성까지 유도하는 시술로 접근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결과는 개인의 재생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surgery for the correction of depressed scars and wrinkles. Dermatol Surg. 1995;2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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